[뉴있저] 치솟는 물가...서민 생계 지탱해야 / YTN

2022-03-07 0

OECD 38개국의 1월달 물가 상승률 통계가 나왔습니다.

우리는 지금 3.6이 됐는데 OECD 38개국 G7 선진국만 따지면 한 5.8 되는 군요.

나라별로 물가상승률이 어떤지 들여다 보겠습니다.

터키가 제일 높습니다.

심각합니다.

그리고 쭉 가다 보면 우리나라가 보이고 그다음 프랑스, 일본 이렇게 쭉 나갑니다.

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3월달 물가상승률은 아마도 4%대로 올라설 거라는 우울한 전망도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.

보시면 소비자물가지수가 1월달에 3.6, 2월달 게 우리나라 나왔죠. 3.7.

그리고 근원물가, 농산물과 석유제품은 워낙 왔다 갔다, 원유가 같은 게 오르락내리락하기 때문에 그 두 가지를 빼고 기본적으로 물가가 어떻게 가고 있나를 보려면 근원물가지수를 보는 거죠. 3.2 나왔고요.

OECD는 약간 다릅니다.

식료품과 에너지를 빼고서 근원물가를 따지는지 2.9가 나왔고요.

그다음에 생활물가. 소비자물가는 한 450개 품목을 잡는 거고 이건 150개 품목을 살펴보는 건데 우리 생활필수품만 보는 거죠. 4.1입니다.

더 올라갑니다.

생활물가가 이렇게 크게 올랐으니까 서민들은 부담이 훨씬 더 큰 거죠.

휘발유, 경유, LPG 이렇게 석유 쪽에서 거의 한 20% 올랐고요.

외식비가 6.2% 올랐습니다.

빵이 8.5% 많이 올랐습니다.

보십시오.

국제유가가 오르고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 비료가 값이 오릅니다.

그리고 물류비용이 많이 들어가니까 곡물값이 올라가고 그러면 또 가공식품값이 올라가고 결국은 개인서비스값이 올라가는데 개인서비스값이 올라가면 그동안 묶어놨던 통행료, 철도요금, 상하수도요금도 올라가게 되는 거죠.
각국은 코로나19의 경제적인 충격으로부터 회복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돈을 쓸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까 정부 부채를 많이 늘렸습니다.

그런데 그 방식이 좀 다릅니다.

보험연구원 분석보고서를 보면 정부 부채는 조금밖에 안 늘었는데 민간소비를 엄청나게 활성화시킨 나라 하면 스웨덴, 아일랜드 다음에 우리가 3위입니다.

그런데 민간소비가 활성화는 됐는데 물가도 같이 올라서 살기는 어차피 마찬가지인 나라 순위를 꼽으면 스웨덴, 이스라엘, 영국, 프랑스, 잘 나가다가 우리나라는 한 10번째쯤 됩니다.

여기서는 세 번째였는데 여기에서는 열 번째. 그러니까 결국 결론적으로 아직은 재정 악화를... (중략)

YTN 변상욱 (byunsw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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